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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Diving🤿/HR Analytics Skill🔍

3차시: 기초 통계 분석 및 시각화

by HRDIVER 2024. 9. 19.

 HR 애널리틱스라는 말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기업 경영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HR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HR 데이터를 기초 통계 개념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엑셀을 활용해 손쉽게 시각화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할 것입니다.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같은 통계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기초적인 통계 분석 방법과 데이터 시각화 과정을 배우면서, HR 의사결정에 있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차시에서 다룰 주제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등의 기초 통계 개념, 엑셀을 활용한 통계 분석 방법, 엑셀 차트를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를 해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네 가지를 종합적으로 배우면 HR 데이터를 단순히 숫자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HR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면 근속 기간의 분포, 각 부서별 이직률, 연령대별 이직 경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그런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는지 함께 배워보세요. 여러분의 회사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등 기초 통계 개념 소개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통계 지표입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데이터 해석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각각의 개념들이 HR 데이터 분석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봅시다.

 

 먼저 평균(Mean)은 데이터 집합의 모든 값을 더한 뒤, 데이터 개수로 나눈 값입니다. 평균은 데이터를 분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지표로, 데이터의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직원 근속 기간을 분석한다고 했을 때, 평균 근속 기간을 구해보면 직원들이 대체로 얼마만큼 회사에 머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평균이 극단적인 값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 명의 직원이 유난히 오래 근속한 경우, 그 데이터 하나가 평균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값(Median)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값은 데이터를 크기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값을 의미합니다. 중앙값은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평균과 비교했을 때 데이터의 대표성을 더 잘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서의 근속 기간을 분석했을 때, 중앙값이 평균보다 낮다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평균보다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는 데이터가 평균에서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표준편차가 작다면 데이터가 평균 근처에 몰려 있다는 의미이고, 표준편차가 크다면 데이터가 넓게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서의 이직률이 평균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 표준편차가 크다면 일부 직원만 오랫동안 근무하고, 나머지는 이직하는 패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 통계 개념을 잘 이해하고 나면, 이를 실제 데이터를 분석할 때 어떻게 사용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할 것입니다. 통계를 이해하는 것은 데이터를 더 깊이 있게 읽어내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엑셀을 활용한 기초 통계 분석 방법

 

엑셀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 통계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엑셀을 사용하면 손쉽게 통계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엑셀의 기본적인 통계 함수와 도구를 활용해 HR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균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의 근속 기간을 분석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엑셀에서 AVERAGE 함수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빠르게 평균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A열에 근속 기간 데이터가 입력되어 있다면, =AVERAGE(A2:A100)과 같은 수식을 입력하여 평균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함수만으로도 복잡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앙값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엑셀의 MEDIAN 함수를 사용하면 데이터에서 중앙값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앙값은 극단적인 값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가 왜곡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값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길게는 30년, 짧게는 1년이라고 했을 때, 중앙값은 그 중간에 위치한 값을 정확하게 알려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표준편차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엑셀에서 STDEV.P 함수를 사용하면 표준편차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함수는 HR 데이터의 분포가 얼마나 넓게 퍼져 있는지, 즉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나 이직률 등의 데이터가 평균값으로부터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이 수치는 HR 관리자에게 중요한 신호를 제공합니다. 만약 표준편차가 크다면, 특정 부서나 직무에서 이직률이 유난히 높거나, 직원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엑셀을 활용한 기초 통계 분석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엑셀의 기본 함수를 사용하면 HR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방법들이므로, 지금 당장 자신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엑셀 차트 기능을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은 단순히 숫자로 된 데이터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엑셀에서는 다양한 차트 기능을 제공하여 데이터를 쉽게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막대그래프입니다. 막대그래프는 데이터를 비교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트 유형 중 하나로, 부서별 이직률, 연령대별 근속 기간 등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 부서의 평균 근속 기간을 막대그래프로 표현하면, 한 부서가 다른 부서에 비해 근속 기간이 유독 짧은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꺾은선 그래프는 시간이 흐르면서 데이터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시각화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연도별 이직률 변화를 꺾은선 그래프로 나타내면, 특정 시점에서 이직률이 급증하거나 감소하는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각화된 데이터를 보면 단순한 수치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트렌드나 패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차트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데이터를 선택한 후, 상단의 삽입 탭에서 차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차트가 생성됩니다. 데이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엑셀이 적합한 차트 유형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어떤 차트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엑셀에서 시각화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HR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진에게 부서별 근속 기간을 설명할 때 단순히 수치로 나열하는 것보다, 막대그래프로 한눈에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시각화를 통해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하기

 

 단순히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HR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HR 애널리틱스의 핵심입니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보고 어떤 문제나 기회를 발견했을 때, 그 배경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서별 이직률을 분석했을 때, 한 부서에서만 유독 이직률이 높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이 부서에서 이직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관리 방식의 문제일 수도 있고, 업무 환경이나 직무 만족도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시각화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는 HR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연령대의 직원들이 이직률이 높다는 것을 시각화된 데이터에서 발견했다면, 그 연령대에 맞춘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나 복지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실제 HR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HR 애널리틱스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HR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능력은 현대 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같은 기초 통계 개념을 이해하고, 엑셀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HR 애널리틱스의 기초를 닦고, 데이터 기반의 HR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단순히 숫자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HR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나간다면, 중소, 중견기업에서도 HR 애널리틱스의 강력한 도구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